[월:] 2021년 06월
이샛별의 풍경 작업은 생태 위기라는 인류 앞에 닥친 파국을 주제로 한다. 하지만 거기에 통상적인 비판이 상상하는 훼손된 자연이나 생태 이데올로기가 제시하는 조화롭고 이상적인 풍경은 없다. 2013년 <녹색 파국> 이래 작가가…
층의 풍경 / Highsmith Poe . 빛은 꺼질 거예요 여러 해가 지나지 않아도 알 수 있어요 존재한다는 의식은 점점 또렷해질 것입니다 존재하는 의식이 사라질 것이므로 / 움켜쥔 거대하고 빛나는 것들이…
1. The blue of the emerald light, but somehow ominous and unstable colors are draped across the screen, and in it, various unfamiliar and heterogeneous things intertwine dubious…
1.에머렐드 빛의 푸르른, 그러나 어딘지 모르게 불길하고 불안한 색감과 정조가 화면 가득 드리워져 있고, 그 안에는 갖가지 낯선 느낌의 이질적인 것들이 의뭉스러운 형상들과 이야기들을 엮어내면서, 전체적으로 흐느적거리는 유동적인…
Her paintings have a whiff of fin-de-siècle collapse to them, with their lush green forests presented with dazzling painterly expression. Green, a color inscribed for us as representing…
화려한 회화적 표현력을 가진 녹색의 짙은 숲을 그린 그녀의 그림은 세기말적 파국의 냄새가 났다. 싱그러운 생명의 색으로 각인된 녹색은 이샛별에게는 문명 속에 포섭된 자연, 곧 문명화된 자연으로 포장된…
레이어스케이프 Layerscape